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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아 놀자

S&P 500, 4개월 만에 최고치 경신! 관세와 지정학 리스크에도 상승하는 이유는?

by 묻지말고오 2025.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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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미국 증시가 다시 힘차게 날아오르고 있습니다. S&P 500 지수는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며 6,080선에 근접했고, 나스닥 지수 또한 1.1% 상승하며 연고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예상외의 흐름입니다. 왜냐하면 현재 시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고율 관세 정책, 미국의 대이란 공습 등 지정학적 리스크, 고금리 지속, 경기 침체 우려 등 다양한 변수에 직면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식 시장은 왜 이토록 강세를 보이고 있을까요? 이번 글에서는 현재 증시 상승의 배경과 핵심 요인들, 그리고 앞으로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요소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S&P 500 25년 6월 24일

 

S&P 500, 6,080선 근접… 실질상 사상 최고가 영역 진입

6월 18일(현지 시각) 기준, S&P 500 지수는 0.8% 상승해 6,080선을 목전에 두었습니다. 이는 올해 2월 21일 이후 최고치이며, 사상 최고 종가 대비 약 1% 내외에 불과한 수준입니다. 주요 지수의 움직임도 강세였습니다:

  • 다우지수: 0.7%(290포인트) 상승, 2주 최고치
  • 나스닥 지수: 1.1% 급등, 4개월래 최고치

이와 같은 상승은 단순 기술적 반등이 아니라 시장의 복합적인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핵심 상승 요인 1: 중동 리스크 완화 가능성

최근 미국은 ‘미드나잇 해머 작전’을 통해 이란 핵시설을 타격했고, 글로벌 긴장감이 일시적으로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거나 직접적인 보복을 할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식은 국제 유가 하락으로도 이어졌습니다.

  • 브렌트유 가격: 배럴당 5% 하락, $67 기록(2주 최저치)

이는 중동발 원유 공급 불안 우려가 완화되었음을 시사하며, 시장 안정성 회복에 기여했습니다.

 

핵심 상승 요인 2: 고율 관세 철회 기대감

트럼프 행정부는 2025년 초 ‘해방의 날(Liberation Day)’ 관세로 불리는 강경 무역정책을 발표하며, 미국의 평균 수입 관세율을 100년 만에 최고치인 23%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이로 인해 주가는 4월에 바닥을 찍었지만, 최근 들어 해당 관세가 13% 수준으로 낮춰졌고, 이는 시장의 낙관적 전환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현재까지 관세가 소비자 물가에 미친 영향은 크지 않다는 분석도 추가적으로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핵심 상승 요인 3: 데이터 중심 접근과 정책적 기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최근 발언에서 “경제의 불확실성이 이례적으로 높다”라고 언급했지만, 투자자들은 실제 수치(하드데이터)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 Goldman Sachs: “투자자들은 데이터가 악화되기 전까지는 베어마켓을 믿지 않는다.”
  • Wells Fargo: “규제 완화, 감세, 저금리가 관세의 부정적 영향을 상쇄할 수 있다.”

이처럼 정책 기대와 수치 중심 낙관론이 시장을 떠받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핵심 상승 요인 4: 대형 기술주와 금융주의 강세

이번 랠리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MSFT)JP모간체이스(JPM)가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으며, 아마존(AMZN), 메타(META), 엔비디아(NVDA)와 같은 AI 대장주도 2% 이상의 일제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종목들은 시장 전체의 무게중심을 끌어올리는 주도주 역할을 하고 있으며, 특히 인공지능 관련 산업은 연초 대비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시장의 이면: 경제 지표는 아직 불안한 흐름

한편, 실제 거시경제 지표는 여전히 우려 요소가 존재합니다.

  • 소비자 심리지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수준보다 낮음
  • 금리: 여전히 높은 수준 유지
  • 경기 침체 우려: 일부 전망 기관은 2025년 하반기 경기 위축 가능성 제기

그럼에도 시장은 이러한 변수를 단기 악재로 판단하며, 낙관적 기대에 더 무게를 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향후 주목할 투자 전략

  1. 밸류에이션 재검토
    • 현재 S&P 500의 주가수익비율(PER)은 고점에 가까우므로, 지수 ETF보다 실적 기반 종목 선별이 중요합니다.
  2. 에너지 및 방산주 리밸런싱 고려
    •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응한 포트폴리오 방어 전략 수립 필요
  3. AI·반도체·금융 섹터 비중 확대
    •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분야 중심 접근이 시장 평균 수익률 초과 가능성을 높입니다.
  4. 채권·현금 비중 확대 전략 고려
    • 주가 급등 이후 조정이 예상되므로, 포트폴리오 일부를 방어적으로 리밸런싱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고점 부근에서의 증시, 낙관과 냉정 사이

S&P 500 지수는 4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며 다시 한 번 강세장을 열고 있습니다. 이는 지정학적 안정, 관세 완화, 정책적 기대, 기술주 랠리 등 다층적인 호재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경기 둔화 및 소비 심리 악화 등 구조적인 리스크가 존재하는 만큼, 지금은 상승을 쫓기보다는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포트폴리오 점검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투자자는 시장 흐름에 지나치게 낙관하거나, 반대로 지나치게 보수적이지 않도록 균형 감각을 유지해야 하며, 기초 체력이 튼튼한 기업 중심의 장기 투자 전략이 빛을 발할 수 있는 구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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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한 원문 기사입니다

S&P 500 Hits 4-Month High: Why Stocks Are Roaring Back Despite Tariff And Geopolitical Ques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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