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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시대의 투자 기회: 모건스탠리 ‘휴머노이드 100(Humanoid 100)’ 종목 업데이트의 의미

묻지말고오 2025. 6. 19.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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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인공지능(AI)의 발전은 더 이상 데이터 분석이나 챗봇 수준에 머물지 않고, 물리적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로보틱스 영역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자사의 대표 AI 관련 주식 리스트인 ‘휴머노이드 100(Humanoid 100)’ 종목군을 업데이트하며 로봇 생태계 확장에 대비한 포트폴리오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기존의 칩 제조사, 센서 업체에 국한되지 않고, 비디오 게임 개발사와 사이버보안 기업을 새롭게 추가한 것입니다. 이로써 AI가 단지 연산과 분석을 넘어, 실제 인간과 같은 ‘화신’의 행동을 배우고 작동하게 하는 기술로 진화 중임을 시사합니다.

 

휴머노이드 100이란?

‘Humanoid 100’은 모건스탠리가 선정한 물리적 인공지능(Physical AI) 기술을 주도하거나 필수 인프라를 제공하는 100개 종목으로 구성된 트래킹 리스트입니다. 로봇 제조업체뿐만 아니라, 센서, 데이터 처리, 소프트웨어, 통신, 보안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AI가 현실 세계와 상호작용하기 위한 핵심 기술 기업들을 선정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테슬라, 엔비디아,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지원하는 부품업체, ARM 기반 반도체 기업 등이 리스트에 포함되어 있었으며, 이번에는 게임 엔진 플랫폼과 사이버보안 업체가 새롭게 추가되었습니다.

 

비디오 게임 개발사의 추가: 로봇의 ‘훈련장’으로 변모

이번에 휴머노이드 100에 신규 편입된 게임 관련 종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유니티(Unity, NYSE: U)
  • 로블록스(Roblox, NYSE: RBLX)
  • 테이크투(Take-Two Interactive, NASDAQ: TTWO)

모건스탠리는 이들 기업을 선정한 이유에 대해 “게임 개발사들은 이미 초현실적인 시뮬레이션 환경과 상호작용 메커니즘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로봇들이 훈련받는 데 이상적인 공간을 제공한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유니티(Unity)

유니티는 실제 환경을 모델링한 3D 시뮬레이션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AI 기반 로봇이 실생활에서 수행해야 하는 작업을 가상 공간에서 안전하게 테스트하고 훈련할 수 있어, 자율주행, 제조, 서비스 로봇 훈련에 필수적인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로블록스(Roblox), 테이크투(Take-Two)

이들 기업은 수많은 게이머 데이터를 통해 행동 패턴, 선택 반응, 자극에 대한 대응 등 AI가 학습할 수 있는 방대한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습니다. 이는 AI 로봇이 사람처럼 행동하고 사고하는 모델을 학습하는 데 활용 가능성이 크며, 이들의 게임 플랫폼은 “미래의 로봇 훈련소”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사이버보안 기업의 중요성 확대

로봇이 물리적 공간으로 확장됨에 따라 보안 위협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 제조 현장, 의료 시설, 가정과 같은 민감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물리적 AI는 새로운 보안 취약점을 만들게 되며, 이에 따라 사이버보안 업계의 역할도 결정적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모건스탠리는 사이버아크(CyberArk, NASDAQ: CYBR)를 휴머노이드 100에 새롭게 포함시켰습니다.

 

사이버아크(CyberArk)

사이버아크는 기업용 보안 솔루션, 프라이버시 보호, 접근 제어 시스템을 제공하는 글로벌 리더입니다. 모건스탠리는 해당 기업이 “기업 내 OT(운영 기술) 영역 확장과 AI 에이전트 도입에 따른 공격 표면 증가에 대비한 최적의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즉, AI 로봇이 사람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움직임을 해석하는 시대에는 보안 없이는 혁신도 불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상징적 포인트입니다.

 

기술적 확장: AI의 물리 세계 침투

모건스탠리의 애널리스트들은 “AI가 점점 더 물리적 세계를 장악하면서 제조업, 소매업, 일반 가정 영역에서도 위협 벡터(threat vector)의 양과 질이 확대될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제 AI는 단지 정보 처리 수준에서가 아니라 물리적 실체와의 인터페이스를 통해 스스로 학습하고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죠.

 

휴머노이드 AI란?

  • 사람처럼 생긴 로봇 또는 기계가
  • 상황을 인식하고 학습하며
  • 자율적으로 판단하고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기술

이제 게임을 즐기던 플랫폼이 로봇의 트레이닝 센터가 되고, 보안 솔루션은 로봇의 ‘정신적 방패’가 됩니다.

 

투자자에게 주는 시사점

1. 기존 로봇 관련주는 빙산의 일각

많은 투자자들은 테슬라, 보스턴다이내믹스, 엔비디아 등 로봇 하드웨어 중심의 기업에만 주목해왔습니다. 하지만 소프트웨어, 보안, 시뮬레이션, 행동 데이터 등 다양한 연관 산업이 로봇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다는 점을 명확히 인식해야 합니다.

 

2. 게임과 보안 산업의 재평가

  • 단순한 게임 개발사가 아닌, AI 훈련 알고리즘 제공 업체
  • 단순한 보안업체가 아닌, 로봇 시대의 필수 인프라 구축자

이러한 시각 전환이 앞으로의 투자 성과에 핵심적인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3. 중장기 포트폴리오 다변화 필요

  • 유니티, 로블록스, 테이크투, 사이버아크와 같은 종목은
  • 향후 3~5년 내 AI 물리 확산 트렌드의 핵심 축으로 성장할 가능성

모건스탠리의 휴머노이드 100은 단순한 관찰 리스트가 아니라, AI 시대의 실제 수혜 산업지도를 그린 로드맵이라 볼 수 있습니다.

 

로봇은 오고 있다. 투자 전략은 진화해야 한다.

AI는 더 이상 디지털 공간에 머물지 않습니다. 현실 세계를 이해하고, 반응하고, 상호작용하는 휴머노이드 AI 시대가 빠르게 열리고 있습니다. 모건스탠리가 제시한 ‘휴머노이드 100’ 업데이트는 이러한 전환을 가장 먼저 반영한 금융 시장의 움직임이라 할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이 할 일은 단 하나입니다. 기술의 흐름을 인식하고, 그 물결 속에서 기회를 선점하는 것. 지금이 바로 그 시작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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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한 원문 기사입니다

Robots are coming: Morgan Stanley updates its ‘Humanoid 100’ stock 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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