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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아 놀자

2025년, 투자자들은 정말 ‘5월에 주식을 팔고 떠나야’ 할까?

by 묻지말고오 2025.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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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시장에서 오랫동안 회자된 격언 "5월에 주식을 팔고 떠나라(Sell in May and go away)"는 매년 논쟁의 대상이 되어 왔으며, 계절적 패턴이 시장 성과에 진정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합니다. 역사적으로 이 전략은 미국 중간선거가 있는 해(midterm election years)에 더 유효한 것으로 분석되었지만, 2025년의 경제 불확실성과 시장 변동성이 증가함에 따라 올해는 이 전략이 더욱 적절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Sell in May" 전략의 역사적 배경, 현재 시장 상황 분석, 그리고 투자자들이 이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조정해야 하는지 여부를 살펴보겠습니다.

 

"5월에 주식을 팔고 떠나라" 전략이란?

"Sell in May and go away"라는 격언은 5월에서 10월까지의 주식 시장 수익률이 11월에서 4월까지의 수익률보다 낮다는 관찰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역사적으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DJIA)는 겨울철(11월~4월)에 평균 6.0% 상승을 기록하며, 여름철(5월~10월)보다 강한 성과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2025년에는 DJIA가 11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2.6% 하락, 비정상적으로 낮은 겨울 성과를 나타냈습니다. 이는 과거 데이터를 바탕으로 볼 때, 약한 겨울 시장이 끝나면 여름 시장이 더욱 불안정한 경향을 보인다는 점에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올여름 주식 시장이 약세를 보일 수 있는 이유

경제적 불확실성은 투자 심리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입니다. 경제정책 불확실성 지수(EPU, Economic Policy Uncertainty Index)에 따르면, 겨울철 시장이 약세를 보인 이후에는 여름철 시장의 불확실성이 10%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2025년 시장 변동성을 증가시키는 주요 요인

  1. 경제 불확실성 증가
    • 투자자들은 더 높은 수익률을 요구하지만, 위험이 높아지면 시장이 하락할 가능성이 커짐.
    • 시장 변동성이 한동안 지속될 가능성이 큼.
  2.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정책
    • 연준이 금리를 유지했지만, 인플레이션과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존재.
    • 일부 투자자들은 하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을 점치고 있음.
  3. 관세 정책 및 무역 불확실성
    • 미국 정부의 관세 정책이 글로벌 무역 환경에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음.
    • 캐나다, 멕시코, 중국의 보복 관세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기업 실적에 타격을 줄 수 있음.
  4. 기업 실적 발표
    • 주요 은행과 기술 기업의 분기별 실적 발표가 시장 심리에 영향을 미칠 것.
    • 일부 기업은 불확실성으로 인해 연간 가이던스를 조정할 가능성 있음.

역사적 데이터: 약한 겨울이 끝난 후의 여름 시장

역사적 패턴을 살펴보면, 비중간선거 연도약한 겨울 시장평균 이하의 여름 성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1896년 이후 다우존스 지수의 흐름을 분석한 결과, 겨울철 하락 이후 여름철은 더욱 변동성이 크고 수익률이 낮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 현상을 설명하는 좋은 비유는 비행기 난기류입니다. 비행 도중 난기류가 발생하면 연속적으로 흔들리는 경우가 많아 조종사가 "안전벨트 착용" 표시등을 계속 켜두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주식 시장도 마찬가지입니다—최근의 극심한 변동성이 앞으로 몇 달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음을 의미합니다.

 

2025년, "Sell in May" 전략을 따를 것인가?

"Sell in May" 전략이 반드시 손실을 피하는 정답은 아니지만, 2025년에는 여러 가지 위험 요소가 존재하므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5월에 매도하는 장점

  • 여름철 주가 하락 가능성을 회피
  • 시장 변동성 노출 감소
  • 경제적 불확실성이 완화될 때까지 기다릴 수 있음

5월에 매도하는 단점

  • 잠재적인 시장 반등 기회를 놓칠 가능성
  • 시장 타이밍을 맞추는 것이 어려움
  • 장기 투자자는 시장에 남아 있는 것이 더 유리할 수 있음

리스크를 관리하는 대안 전략

전략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것이 전면적인 매도보다 나을 수 있습니다. 다음은 고려할 수 있는 대안 전략입니다:

  1. 섹터 로테이션
    • 헬스케어, 필수 소비재 등 방어적인 섹터로 투자 이동.
  2. 분산 투자
    • 채권, 원자재, 해외 시장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하여 리스크 축소.
  3. 손절매 설정
    • 급락 방지를 위해 적절한 손절매 주문 설정.
  4. 정기적 분할 투자(Dollar-Cost Averaging)
    • 시장의 단기 변동성에 휘둘리지 않고 점진적인 투자 방식 유지.

 

"5월에 주식을 팔고 떠나라" 전략은 2025년에서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습니다. 경제 불확실성 증가, 약한 겨울 성과, 시장 변동성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할 때, 올해는 신중한 포트폴리오 조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자신의 위험 감수 성향, 투자 목표, 시장 상황을 철저히 분석한 후 결정해야 합니다. 매도, 유지, 분산 투자 중 어떤 전략을 선택하든, 변동성이 높은 시장을 헤쳐나가는 데 있어 정보와 대응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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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한 원문 기사입니다

Now there’s one more reason for stock investors to ‘sell in May and go a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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